분류 전체보기14 망가진 우산, 방수 파우치 만들기 (우산 DIY 두번째 제작) 비 오는 날 갑자기 뒤집혀 버린 우산, 고치기도 애매하고 버리자니 아깝죠. 그런데 그 우산 천이 사실 방수 파우치로 딱 좋은 재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망가진 우산으로 실용성과 개성을 살린 방수 파우치를 만드는 과정을 함께 해봅니다.버리긴 아까운 우산, 파우치 재료로 완벽한 이유우산의 겉천은 가볍고 튼튼한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져 있어 비를 막아주는 방수 기능이 뛰어납니다. 또한 구김이 덜하고 찢어짐에 강해 파우치 재료로 매우 적합하죠. 망가진 우산이라도 겉천만 멀쩡하다면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방수 파우치는 새 소재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비용이 들지만, 우산 천을 활용하면 무료로 재료를 확보할 수 있어 환경에도 지갑에도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디자인이 독특하거나.. 2025. 7. 28. 못 쓰는 컵과 그릇으로 반려식물 감성화분 만들기 (일상 속 업사이클링) 집안 정리를 하다 보면 깨지진 않았지만 쓰임새가 사라진 컵이나 그릇들이 종종 나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자리만 차지할 때, 못 쓰는 컵과 그릇들을 반려식물의 화분으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는 업사이클링 가드닝 아이디어를 나눠봅니다.버려지는 컵과 그릇, 식물에게는 최고의 집못 쓰는 찻잔, 머그컵, 디저트 그릇, 라면기 등은 크기와 모양만 다를 뿐 반려식물을 키우기에 충분한 ‘작은 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니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처럼 뿌리가 얕고 물이 자주 필요하지 않은 식물에게는 적합한 화분이죠. 컵은 특히 손잡이가 있어서 옮기기 편하고, 깊이도 적당해 데스크 위에 놓기 좋습니다. 그릇은 넓은 표면 덕분에 여러 식물을 함께 심는 ‘소형 정원’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5. 7. 28. 헌 티셔츠로 만드는 에코백 DIY 만들기 (환경도 지키고, 감성도 챙기는 방법) 장롱 속에서 더는 입지 않는 낡은 티셔츠, 버리기엔 아깝고 보관하자니 쓸모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 티셔츠 한 장으로 환경도 지키고 나만의 감성까지 더할 수 있는 ‘헌 티셔츠로 만드는 에코백 DIY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환경도 지키고, 감성도 챙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느질 없이도 만들 수 있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으실 겁니다:)준비물은 단 1장, 티셔츠 한 장이 가방이 되기까지버릴 티셔츠 한 장만 있으면 에코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는 끝납니다. 가능하면 두툼한 면 소재의 티셔츠를 추천해요. 얇은 재질보다는 견고하게 마무리되고, 수납력도 좋아서 실용성이 높거든요. 기본 도구로는 가위 한 자루와 티셔츠만 있으면 됩니다. 선택적으로 자를 선을 표시할 수 있는 연필이나 분필도 유용합니다.. 2025. 7. 28. 톱질도 못하던 내가 버려진 나무 조각들로 만든 미니 선반 DIY, 나무, 톱질… 이 세 단어는 내게 한없이 먼 세계 같았다. 하지만 이사 후 우연히 발견한 버려진 나무 조각들을 보며, 뭔가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톱질 한 번 해본 적 없던 내가 미니 선반을 만들기까지, 실수투성이였지만 충분히 즐거운 기록.나무 조각의 발견, 그리고 충동 같은 시작집 앞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낡은 가구를 해체한 듯한 나무 조각 몇 개를 발견했다. 페인트가 벗겨지고 못이 튀어나온 상태였지만, 자세히 보니 재질은 튼튼했고 사이즈도 선반 만들기에 딱 좋을 정도였다. 처음엔 그냥 지나쳤지만, 며칠 후 다시 그 자리를 찾았을 땐 이미 내가 그 나무를 들고 있었다.정리한 작은 방 벽 한쪽에 선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인터넷에서 파는 것도 많았지만, 이상하게 이.. 2025. 7. 9. 책상 서랍에서 건진 잡동사니로 만든 감성 조명 정리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책상 서랍 속 잡동사니. 예전엔 유용했지만 지금은 애매하게 남은 조각들. 이들을 다시 쓰임 있게 바꿔보면 어떨까? 버리지 않고 조합해 감성 조명을 만들어본 나만의 미니 DIY 프로젝트를 기록해본다.버리긴 아까운 것들의 발견: 시작은 우연한 정리였다책상 서랍은 언제나 ‘애매한 것들의 집합소’였다. 오래된 열쇠고리, 끊어진 팔찌, 포장지 리본, 사용하다 만 문구류, 장식 없는 작은 유리병. 어느 날, 책상을 정리하던 중 이런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하나 꺼내보니 다들 과거의 기억과 함께 남아 있던 것들이다.예를 들어, 오래전 축제에서 받은 펜던트 열쇠고리, 친구와 맞춘 팔찌의 한쪽 조각, 예쁜 색감의 포장끈 등. 쓸모는 없지만 이유 없이 버리기 망설여졌던 것들이다. 그러다 문득.. 2025. 7. 9. 버릴 수 없었던 물건을 리폼해본 기록 오래되어 낡고 쓸모는 없지만, 쉽게 버릴 수 없었던 물건. 나만의 추억이 담긴 그것들은 종종 애매한 형태로 남는다. 이번엔 그런 물건 중 하나를 선택해 버리지 않고 다른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게 해보는 실험을 해봤다. 손을 더하며, 기억도 천천히 정리해본 시간이었다.언젠가의 셔츠, 이제는 책 커버로낡은 셔츠 하나가 있었다. 단추는 헐렁하고 칼라는 닳아 있었지만, 이상하게 버리지 못했다. 이 셔츠는 몇 해 전, 내가 가장 자신감 있게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던 날 입었던 옷이었다. 그날의 나를 떠올리게 해주는 옷이었기에, 옷장 속 가장자리에서 수년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하지만 더 이상 입지 않음은 분명했고, 보관만 하기엔 공간이 아까웠다. 그래서 이 셔츠를 책 커버로 리폼하기로 결심했다. 얇고 부드러운 면 소.. 2025. 7. 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