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병뚜껑 100개로 만든 무드보드 만들기
무심코 열고 버리는 병뚜껑.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지만, 모으다 보니 100개가 금방 쌓였다. 그 순간, 이걸 그냥 버리기보단 시각적인 무언가로 바꿔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무드보드’ 실험. 병뚜껑이 내 방 벽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줬다.100개의 병뚜껑, 색깔별로 정리하는 순간의 쾌감처음엔 무작위로 쌓아두었던 병뚜껑이었지만, 작업을 시작하려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정리’였다. 브랜드마다 미세하게 다른 크기, 높이, 재질.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건 색상의 다양성이었다. 빨강, 파랑, 초록, 하늘색, 흰색, 투명, 그리고 드물게 금색이나 검정까지. 평소엔 눈여겨보지 않았던 병뚜껑들이 모여 있으니, 마치 컬러칩처럼 느껴졌다.이들을 색상군으로 나누고, 톤이 비슷한 것끼리 정리하는 과..
2025. 7. 8.